2018 kb 프로토너먼트  제3전 1위를 하며 jb전일본 선수권대회 참가자격을 얻게 되어 일본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출발전 먼저 다녀오신 선배 프로님들의 조언에 따라 머리가 많이 복잡해졌습니다.  어렵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많은 경험을 할수 있을꺼 같은 마음에 저는 먼저 현지 상황을 인터넷으로 검색 가와구치호의.

포인트 주변 상황을 살피며 갈만한곳을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일본의 가와구치호라는 곳의 이야기를 종합해 볼때 정말 어려운 필드인것은 사실이며 ...무엇보다  수초로 구성된 포인트 ,

엄청난 피싱프레셔 , 채비의 한계 ,이상하게 생긴 에코웜 .텅스텐등   적응이 안될 정도의 피네스 채비들..

여러가지..너무 복잡한 생각들만 가득찬채로 일본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무사히 저희들은 일본에 도착하였고.  가는길 쇼핑과 함께  잠깐에 여유로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만 보았던 가와구치호에 도착하여 저희가 숙박할 호텔에 짐을 풀고 개인 정비를 마친후 김학현프로님께서 준비해온

가와구치호의 지도를 보며 포인트 점검을 하였고...개인 낚시대와 채비를 준비하였습니다.

대회당일 4시 30분 기상하여 간단한 아침을 먹고 대회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침부터 기온은 낮았으며 비가내려 낚시가 힘들꺼란

생각을 하며 대여보트를 받고 대회준비를 하였습니다.

jb회장님의  개회사와 kb한국 선수 소개가 있고 난후에 저희는 배에 올라탈수가 있었고 출발순서를 기다렸습니다

그디어 출발...비바람을 맞으며 머리속에 생각했던 포인트로 이동.. 2마력엔진에 30엘비 가이드 ㅠ 제일 가까운 교각을 먼저 탐색에 들어갑니다.

우선 제가 생각했던 바이브로 3-5미터 탐색을 해보았지만. 수초만 가득 올라왔고 뒷선 5-7미터 구간을 탐색해 보았지만

역시 무성한 풀들만 걸려올라왔습니다. 채비교환 먼저 수초를 생각하며 30cm 정도에 여유를 주며 스플릿샷리그로 2-3미터 쉘로우 공략 ...

아무런 입질을 못받은채로  뒷선을 공략해보았지만..  입질무...너무나 센 바람과  가이드의 고장으로 보트 포지션 잡기가 힘들어 바람이 적은

지류쪽으로 이동합니다..   많은 일본 선수들이 자리 잡고 있었기에.. 들어갈 틈을 살피는 중 최현준 프로님과 한상중프로님과 함께 포인트 선점

열심히 수초속을 뒤져 보았지만..  입질무..  일본선수들 채비 확인후.. 다운샷으로 교체 ..  1/4 싱커로 깊숙히 탐색을 하였지만..  살짝 툭하는 입질 한번

과 함께 첫날의 낚시를 마쳐야 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노피쉬로 귀착하였고 또한번의 어려움을 경험하며 내일을 위해 채비를 보완하고 더욱더 신경쓰며 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두번째날 대회는 시작되었고  2마력의 보트로 좀 더 먼곳을 공략하기 위해 올라갑니다.

어탐이 없었기에 .  바닥을 볼수 없음에 답답했지만.. 쉘로우 부터 딥까지 수심층을 읽어가며 탐색 하였고 여러번에 입질이 있었지만.

후킹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으며  바늘 사이즈를 3호에서 5호로 줄이고 웜의 길이를 줄이며 다시 공략..   살짝 툭하는 입질을 느끼며.  라인이 흐르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어 살짝 드는데 무게감이 느껴져 바로 훅킹합니다.   그디어 한마리가 걸렸다 싶었지만..  배로 올리기전에 바늘 털이를 당하며

아쉽게 보내주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 보트 앞에서 50cm가 넘는 배스를 러버지그로 잡아간 아마츄어때문에 이미 맨탈이 무너졌으며 많은 아마츄어분들로 인해 포인트를 내주고 그자리를 피하며  귀착하는 방향으로 낚시할 생각으로 러버지그로 교체...쉘로우 수초를 뒤졌지만.. 입질없이 귀착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선수들의 직공낚시^^ 보트에서 피네스 채비로 수초안을 공략하는 직공낚시법은 정말 새로운 낚시였습니다.  당일 필드에 들어와서 필드에 경험도 없이 이틀낚시에서는 정말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어려운 낚시였지만 대회가 끝나고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이틀간에 토너먼트 .... 최선을 다했지만 노피쉬라는것에 회장님께 정말 죄송스럽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항상 배스토너먼트를 위해 노력하시는 KB 오종현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함께 동행하며 조언과 도움을 주신 최현준프로님,김학현프로님,한상중프로님,김영민프로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