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월 8일 마스터클래식....

안녕하세요... 신입프로 우동호입니다...

제가 우승한 낚시 내용을 말씀드리기에 이전에 낚시를 글로 표현하는 것은

선 결과 후 데이타 이기에 이점 참고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시합에 임하기에 있어 1등을 노리는 낚시를 하기로 딱 5마리 보는 낚시를 구상하였고..

전날 비가오는 상황... 연습은 못들어 갔지만 추측을 해봤을시 토요일 당일 고기의 움직임은 좋은 날이 였고...

비와 바람은 낚시에 있어 사람들에겐 악조건 배스들에겐 호조건이 아닐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날 저녁까진... 딥과 쉘로우에서 쉘로우를 고민하였습니다.. 쉘로우 쪽으로 더 치우쳤지만

그 곳은 많은 프로배서님들이 이와 같은 방식의 낚시를 할꺼라 예상되었고.. 저녁에 비가 많이 내려

조금더 쉘로우에 좋은 영향은 아니였을 것이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시합날... 배스의 상태는 사람으로 치면 무기력한 상태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럼 좀더 안전감이 있는 확실한 집역활(안전감)을 해주는 곳엔 있을 확률이 높을 거라 예상..

바람방향이 하류 쪽으로 불었고 사실 늦게 출발하면서 도두리 4m 권을 가보고 상황을 판단해보자 출발합니다

이미 프로분들이 계셔.. 집역활을 해줄만한 폐그물 / 수심 / 나무 3가지를 머리에 정리하고

예전 연습에 바람이 이렇게 불때 잡았던 기억이 있는 폐그물로가 첫 고기를 1300그람을 잡았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애초에 시합때마다 첫고기가 늦어 다 끝나가서 상황을 조금이나마 읽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날은 시작이 좋았습니다.  근데 이상한 것은 작은 그물인데 타이트하게 주변을 꼼꼼히 다운 샷으로

20번 가량(왜 그렇게 많이 던졌는진 저도 잘.. 그냥 몸이 시켰습니다)  캐스팅 해서 잡았다는 것이였습니다.

먹는 것은 폴링이였고 굉장히 이상하다 생각했고.. 한마리로 최대한 정보를 얻어보자 생각하였습니다..

그때 머릿속으로 정리되는 것은..

  1. 보고 있다가 먹지 않았다...

  2. 붙어 있지만 움직임이 많이 없다...

  3. 바이트를 받을 수 있는 스트라이크 존이 좁다...

  4. 5인치 스트레이트 웜으로 잡았기에 게임피쉬를 노리는 루어가 볼륨감과는 상관이 없다...

  5. 바람이 강하기에 무거운 웨이트로 오랜시간 머물게하고 순간적인 폴링액션을 자주 일어나게 만들어 내볼까?

     이시기엔 느리게 낚시해야 되는데...란 생각

  6. 활성도는 어제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유지되고 있는 개체도 있다...(활성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7. 그러므로 작은 스팟안에서 확실히 많은 시간을 보여주고 잡아보자...

      (채비는 1/2온스 프리리그, 3/8 다운샷, 스피너베이트 였습니다)

란.. 추측과.. 예상.. 확신이나 판단은 아니였습니다.. 이럴수도 있겠다 싶어 좀 더 이와같은 방법으로 해보자..

한마리론 판단하기 부족하다... 생각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이 자리는 여러마리 붙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에 바로

다음 포인트로 이동...  앞서 폐그물이라는 조건과.. 수심... 바람을 부딪히는 곳..

어제 황종하 프로님의 바람을 따라 다니는게 고기 잡기 수월하다는 조언...

이승혁 프로님의 전선의 변화가 있고 그 후엔 상태가 좋지 않다란 조언...

그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자리를 아는곳이 한군대 밖에 없었고 그 곳에 가서 낚시를 하기로 마음 먹고...

이자리는 7번 이상 들어가서 낚시를 해보았고 잘 붙지 않지만 조건이 맞을때만 좀 붙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고기를 750그람을 잡고 확신이 섰습니다 제가 생각 했던 루어패턴이 완벽하진 않지만 잡아 낼 수 있다...

이와 같이 생각하여 평소엔 잘하지 않지만 그주변 일대를 굉장히 촘촘히...

한바퀴 크게 돌면서 원으로 치면 지름 50미터 구간을 낚시하여 750 800 950 이런 싸이즈들의 출현으로 게임이

매우 잘풀렸고..(한 핀포인트는 아니고 그일대에서 잡았습니다) 10시 쯤 4000중반을 확보.. 더 나올 것 같지만

이거로 1등은 쉽지 않다.. 100~200그람 교체도 쉽지 않을 뿐더러 마침 비도 그쳤고 변환의 시점이라 판단.. 배스를

잡아봣던 고사목으로 프로배서님들께서 안갔다고 생각될 곳만 가서 스피너베이트로 교체.. 200그람 정도 더올리고..

어렵게 잡았지만 예상외로 쉘로우도 크지 않았기에.. 우승이나 2등 하겠다는 예상을 하며 귀착하였습니다..

결과는 우승...!!

  한줄로 짧게 요약 하면 운좋게 한포인트에서 좋은 개체들을 만났고.. 루어패턴이 쉽게 잡혔고..

그걸 받침해주는 포인트에서 운좋게 싸이즈 좋은 배스를 만났기에 우승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도 말씀 드렸지만 낚시는 선 결과 후 데이터 이기에 이점 참고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 준비로.. 사실 노력을 많이 못해.. 공부위주로 노력했습니다.. 최대한 이해 쉽게 적어 보려고 했습니다..

우승은 좋지만..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드는 상황이라 표현하기 어려웠고.. 제 주위분들이 있어 1등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단 맛을 빨리봐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낚시 조력도 짧고.. 여름 낚시를 많이 안해봐서.. 4전 5전 많이 고전 하여..

맘고생도 심했는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선물을 내려 주셨나 봅니다..

대회를 치룰수있게 노력하고 도와주신 회장님과 JS컴퍼니 대표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배스낚시를 처음 가르쳐준 고삼지 월향 낚시터 사장님...(영헌형)

라온배스클럽 형님들 규범형.. 항상 옆에서 도와주는 유효상 프로 끝까지 서포터 해준 와이프 혜진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긴 장문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배움이 고픈(간절합니다) 신입 프로 배서입니다.. 조용조용 존재감 없이

낚시만 하지만 앞으로 선배님들께서.. 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정 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혹시나 이글을 읽으신 열정을 가진 젊은 아마추어 배서분들은.. 같이 토너먼트에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KB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