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티스

몇일전 비로 인해 물속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을 거라 생각 하고 연습을 간단하게 플랜을 짜 봤습니다

여느 서울쪽 선수들과는 다르게 부산 출신이라 버징패턴의 낚시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던 지라

아무 생각없이 소벌섬 주변 몇군데 봐두었던 곳으로  가서 버징 낚시만 고집 하며

연습을 했습니다 아침일찍 부터는 버징에 반응이 시원찮아서 하드바텀 주변 수초가 조금씩 올라 와있는 곳을 스베랑 웜으로 500~~700 정도 되는 배스를 몇마리 확인하고 본격 적을 해가 뜨고 나서 수온이 오리기 시작할때

버징패턴에 1100~~1600 정도되는 배스를 여러마리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많은 바이트에도 불구하고 랜딩 성공율이 떨어져 웜 싸이즈나 속도를 찾고나서야 조금 쉽게 랜딩 할수 있었습니다

메인 패턴은 버징으로 정리가 됬고 이제 서브패턴을 찾기위해 사면 낚시 고사목 낚시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다

웜낚시 보다는 스베에 괜찮은 사이즈 배스가 나와주었습니다

이거면 대략 5000대는 무난히 하겠다 싶어 프렉티스를 마감합니다...

대회 당일

버징을 메인으로 생각 하고 버징이 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일착으로 하류권 생각한 포인트로 가던중

지호철 프로님에게 추월당해 생각지도 않은 기산수로로 가게 됩니다

별 생각 없이 석축사면 폐그물 주변을  스피너 베이트로 빠르게 탐색중 1400정도 되는 녀석이 하나 나와 줍니다 ,,

헉  !!!! 이건 뭐지 뭔가 뒤통수를 맞은듯한 느낌  기산수로 주변을 다시 여러번 캐스팅 만에 또1400정도 되는 녀석이 물고 나옵니다

오늘 뭐가 잘 풀리는듯하다 싶어 메인 패턴 버징을 과감히 포기 하고  중하류를 엄청 오가며 고사목 사면 커버 주변에서 스피너베이트를 커버 깊숙히 넣어 폴링과 릴링 속도를 맟춰가며 1500정되 되는 녀석을 하나 더 랜딩

이같은 방법으로 1700정도 되는 배스를 한마리 더 랜딩하고 어창을 확인해보니 한녀석이 상태가 좋지 않아 살리려구

별짓을 다해봤지만 포기하고 릴리즈 (내가 먹을 얼음까지 다 넣어 주고 배스 살리려다 내가 죽을번 했습니다 ㅠ ㅠ)

미쳐 버릴거 같다 어창속 수온이 32도 심한 녹조 나머지 배스도 확실리 살릴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10분마다 어창을 확인하며 녹조가 심한곳에선 낚시를 포기 하고 그나마 물색이 괜찮은 곳을 찾아 다니며 오로지 스피너베이트 하나에 온힘을 다 실어 수백번의 캐스팅 (이장소는 비공개 4전 끝나면 말씀드릴께여)덜컥 힘이 장난이 아니다

몸은 지칠대로 지쳤고 이녀석은 쉽게 나와 주지 않는다

얼굴을 보니 엄청난 녀석이다 뜰채에 담긴순간 주저않아 한참을 멍때리가 정신을 차려보니 킬로 중반은 넘어 보인다

킬로 오버녀석들은 저울질 하지 않아 정확하게 무게를 판단이 안됬다

마지막 400정도 되는 녀석을 바꾸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쉽지 않았다

물칸속 배스를 한마리 한마리 꺼내 담으며 5천후반정도 되겠다 싶었다

계측결과 6205g 내생의 최고의 웨이트이자 처음으로 5000대를 넘긴 기록이다

심장이 터질거 같았다 

메인태클...배스랜드 쯔네키치 하마 스피너 베이트 2/1온스 (원태클)

더운 날씨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프로3전 메인스폰서이신 주)아피스 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KB한국배스프로협회 오종현 회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