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에구치 슌스케 프로가 작성한 토너먼트 레포트가 아니고

이틀간 에구치 프로를 이틀간 서포트한 김건종의 눈으로 바라본 선수 에구치 프로의 연구(?)를 기록한

김건종의 객관적 소견을 레포트 형식으로 적어 봅니다.

 4월10일 11시경 김포에서 에구치 프로와 첫 대면을 했다

보통 체격에 까만얼굴 밝게 웃는 인상이 꾀 편안해 보였다.

공항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 해결하고 힘든 오후일정 잡혀있다.

잡지사 루어엔플라이 인터뷰 취재 후 이동,

한국 낚시방송 영상 인터뷰~ 또 이동,

오종현 회장님과 저녁 식사~ 또 이동,

첯날 숙소를 우리 동네로 잡아 놓았다.

식사후 영등포에서 시흥시 우리집까지 평소 30분 거리를 1시간30분 걸려 도착했다.

에구치=파김치

다음날 새벽5시 만나기로 약속하고10시경 빠이삐이 했다.

프락티스당일 4월11일 아침 5시

인사나누고 시흥시 에서 평택호로 출발했다.

도착 시간은 1시간이면 도착한다 하니 차안에서 스트레칭을 가볍게 시작한다.

어깨를 가볍게 풀더니 손목 손가락 천천이 무리되지않게~

일어를 모르기에 정확히 못 물어봐도 딱 보면 아는 행동.

난 여태 낚시전 몸 풀어 본적도 없는데....

평택호 도착후 7시좀 넘어 신규프로 이진석과 연습을 시작했다

이진석프로는 통역을 도와 주기로 했다.

에구치프로의 첫 포인트는 상류,카바~

지도로 상류를 꼽았고 눈에 보이는 커버 지형을 지나칠때 에구치가 손으로 버드나무 지형을

가리킨다.

첫 포인트에서 에구치의 말 팀버 레이 다운 굿 굿!!

50미터 구간을 2번이나 왕복했다

연습 낚시이기에 회장님과 에구치에게 양해를 구해 나도 같이 낚시를 할수 있었다.

서너번의 캐스팅에 하필이면 나에게 첫 배스가 잡혔다

1키로300 정도?

바로 다음 캐스팅에 훅셋 미스~

에구치 프로가 평택 배스평균 사이즈냐 묻는다

노노노~

굳 포이트고 내일 게임에 꼭 다시온다고 한다

두번째 포이트 석축

레이 다운과 석축으로 이어진 포이트를 촘촘히 확인한다

작은 배스들이 곧잘 나와준다

하지만 에구치 프로는 흡족하지 않은 표정

이유는 수심층이 맞지 않는단다

3~4미터권에 드롭 오프로 이어진 곳에 2미터쯤에 스포닝 배스를 찿는다고 한다

서 너번째 포이트도 에구치프로 원하는 곳에서

3시경 프락티스를 마감했다

저녁 식사후 아침 5시에 만나기로하고 빠이빠이~

난 이때까지도 에구치가 얼마나 낚시를 잘하는지에 관심이 없었다 아니 몰랐다

배를 운전해주고 나도 열심히 낚시에 집중 했으니까.....

4월12일 게임당일

통역도 없이 에구치와 피싱TV 카메라 맨 태우고 어제 에구치 프로가 원하던 버드나무 커버지역을

첫 포인트로 미친듯 달려주었다

이게 나의 할일 이었으므로~

나의 눈은 첫 포인트 도착 후 부터 에구치프로가 어제의 그친구가 아니란걸 깨닫기 시작했다.

어제보지 못했던걸 보기시작헀다.

에구치가 개발한 낚시대와 루어를 잘 쓰는걸 알았지만,

어머?캐스팅이 캐스팅이,

감탄을 안할수가 없었다

레이다운 고사목 지역에 베이트 캐스팅은 너무너무 잘던졌고,

같은 지역에 스피닝 테클 케스팅은 내 눈엔 예술이었다.

그 복잡한 커버에 스피닝 테클이 거침없이 안창 끝까지 밀고 들어간다.

스피너 베이트 케스팅엔 눈으로 똑바로 보지 않으면 착수 지점을 찿을수가 없었다

내 눈엔 스피너 베이트가 물방울 두 개만 튀기고 착수한다.

이렇케 캐스팅하는데 스피너 베이트 착수음은 들을수 없는거다

물론 먼거리를 캐스팅시엔 착수음도 들리고 물방울도 잘 보이다.

에구치프로가 피칭을 정교하고 정확하게 소리없이 케스팅 을 멎지게 잘 하는데

이 친구가 피칭할 거리에서 케스팅으로 피칭과 똑같이 캐스팅을 해 냅니다.

상상해 보세요.

헤비커버에 고사목 사이 커버 제일 안쪽을 피칭이아닌

캐스팅으로 소리없이 정화하게 집어넣을수 있는지?

스피닝 캐스팅과 베이트 캐스팅엔 어깨와 팔꿈치를 거의 쓰지않고,

낚싯대의 탄력과 루어의 무개로만 캐스팅이 아무 스트레스 없이 무리없이 물흐르듯~

저렇게 잘던지니 일년에 200~300일 낚시하는 일이 가능할꺼란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15마리 정도를 게임 당일 잡았고 본인 스스로 열심이 했지만 결과는 그렇게 만족 스러워

보이지는 않은 눈치같았습니다

그도 프로니까요.

이정도로 게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제 개인적 눈으로 본 에구치 게임은 루어도 아니고 낚시대도 아니고,

캐스팅!

회장님의 낚시문화교류와 선진 기술 습득이란 슬로건을 생각하면

제 생각엔 캐스팅 입니다.

단지 몇마디 글로 표현할수 없고 현장에서 직접 여러 선수들이 확인 하지 못한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일본 선수들이 와서 평택호 일주일정도 연습낚시 한다면,

아마도 평택호 주인은 바뀝니다. ( 에구치 말로는 이틀 )

우리 선수 여러분 !!!

연습하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주인이 바뀌지 않으려면!! 

두서없는글 읽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