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Report
2014년 심통낚시컵 토너먼트 제1전 3위 리포트
이승혁 2014-04-17 23:47:45
조회수 : 2,270
프랙티스
몇번의 연습에서 소득없이 연습을 마쳤다.
게임 전날!
답답함을 해결할 방법을 못찾은 가운데 배를 띄운다.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어지러운 가운데
온도가 13~14도 인점을 감안해 프리스폰의 덩치큰 녀석들을
찾기로 하고 캐스팅이아닌 육안으로 배스를 찾아 연안을 조용히 다녔다.
그 결과 육안으로 판단하기에 800~2000g 정도까지의 배스를
세군데에서 확인하고, 시간텀을 두고 계속적으로 확인했다.
역시 그중 3마리가 키로오버 3마리가 키로중반오버.
내 생각이 조금 맞은것 같아 맘이 조금 놓였다.
이른 점심을 먹고 12시경 같은 자리를 4번이나 확인했다.
이제는 루어에 반응하는지 확인할 차례.
1/4온스 러버지그를 넣어 보자 1400~1520 정도의 녀석이 지그시 물고
장난을 치듯 흔들어 댄다.
오케이! 육안으로 확인한 배스는 3군데 총 5마리.
이중 큰 녀석 두마리만 랜딩하면 가능성있다고 판단.
고기가 많이 나타났던 하류교각 믿을 생각에서 지우기로 하고 연습을 마쳤다.
시합 당일!!
출발과 동시에 3마리가 있던 포인트로 진입.
조용히 들어가 보았으나, 시간이 일러서 인지 아직 안들어와 있다.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
이곳도 배스가 없다.
세번째 포인트!
아!~ 이곳도... 머리가 살짝 어지럽다.
다시 첫번쨰 포인트로 진입.
마이크로 러버지그를 수초와 고사목, 육초 군락들을 뒤지던중 1100정도의 녀석이 물고 나왔으나
입질감을 못느껴서 챙질을 제대로 못하고 뜰채를 갖다 대기에 급급해서 털리고 만다.
백곡호에서의 내인생 첫 배스를 놓치고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입질이 없어 2번쨰 포인트로 진입.
이미 여러 분이 계신다.
천천히 진입. 2~3번의 캐스팅에 1300~1400정도 되는 녀석이 마이크로 러버지그를 물고 나왔으나
조금전과 마찬가지로 수초에 걸린듯해서 챔질을 제대로 못하고 뜰채를 들다가 털려버렸다.
심장이 터질것 같다. 바보같은 나한테 화가 난다.
그 후 입질이 없어 세번째 포인트로 이동.
이곳은 어제 2kg정도의 배스를 확인한 곳!
그러나 많은 배들이 오갔던 바람에 흙탕물로 변해버려서 포기하고 첫번째 포인트로 다시 이동.
어제 입질을 주었던 1400~1500 되는 그녀석이 보인다.
베이트에 달린 어제의 그 러버지그!
그러나 어제 트레일러만 물었던 것을 경험했기에 트레일러를 배스랜드 쉬림프 3인치로 장착하여
길이를 줄였고,비밀병기로 트레일러 훅을 장착했다.
이제 물기만 하면 되는 상황.
몇번의 캐스팅에 반응이 없다.
마음이 조급해질쯤 수초를 튕겨져 나오는 리액션에 입이 돌아가는 녀석!
크기에 비해 많이 힘을 쓰지는 못한것 같아 비교적 쉽게 랜딩!
육안으로는 1400~1500으로 보았으나 꺼내보니 만족할 만한 녀석!
그 후 같은 세곳을 계속 다녔으나 더이상의 바이트는 받지 못하고 귀착!
창피하지만 그 한녀석이 3등이라는 성적으로 답해줬다.
아직 미숙한 낚시실력으로 정확한 패턴은 파악하지 못했고, 단지 프리스폰의
낱마리 녀석들을 노린것이 그나마 맞았던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완전히 실패한 게임이었던것 같다.
새로운 필드 개척과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해주신 협회장님.심통낚시 사장님, 이하 협회임직원 여러분,
참가해주신 모든 프로분들, 백곡호수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