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전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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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날 회장님, 운영진, 선수 여러분 모두 애쓰셨습니다~! ^^

▣ 게임 전날 연습

계속 비가 오구, 태풍이 오구 해서 상류, 중류, 하류 모두 물색이 탁한 상황이였습니다.
해서 상류, 중류, 하류 새물 유입구를 포인트로 잡고 체크해 보았는데 중류 한곳에서만 입질 확인을 하고,
상류 석축지역에서 입질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키퍼 미달 사이즈가 다수...... 힘든 게임 예상 했습니다..
더군다나 배수를 해서인지 유속이 상당히 빠른 상황 이여서 게임 당일은 유속이 없길 기도 했었습니다..
솔직히 게임 포기 할까도 생각 했는데 와이프와 한 약속이 있었기에 힘든 상황 극복해 보고자 도전 했습니다.


▣ 게임 당일

몸이 피곤해 그만 늦잠을 자 보트 런칭이 많이 늦었습니다.
부랴부랴 접수하고 뽑은 번호 8번.. 나쁘지 않은 번호 였습니다.
하류는 아예 게임 끝날대 까지 올 생각 안하고 무조건 중류 포인트로 달리기로 맘먹고 개회식이 끝나고 바로 출발~
슬로우 구간 지나 활주 하는데 중간에 그물을 만나 활주 멈추고 잠시 지체... 선수 여러분 그물 정말 조심하세요~^^

잠시 지체 후 첫 포인트에 도착했는데 워킹하시는 2분이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고 계셔서 순간 멘붕 상태...ㅠㅠ
망설임 없이 배 돌려 상류 석축 포인트로 이동 했습니다.

이동중 붕어섬 중간 지점에서 5갈론(약 20L)들은 탱크 엥꼬로 활주 멈춤 발생...ㅠㅠ
낚시 하기도 전에 3번이나 멈췄습니다... 초조함만 더해져 가는 상황이 발생되고....
기름 탱크 신속히 바꾸고 기름 원활이 공급 될때까지 기달렸다가 다시 출발해 두번째 포인트에 도착..
다행히 선수 한분도 안계셨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포인트 확인해 보니 토욜일 보다 탁한 물색, 유속 빠름빠름~~
3/8온스 러버지그 던지자 마자 포인트에 안착하기전에 떠내려가는 상황..
라이즈는 하는데 포인트에 웜을 안착을 못 시키니 답답함이 극을 달했습니다. 

바이브, 크랭크 입질무... 싱커 무게를 1/2 이상으로 늘리면 밑걸림 발생....
낚시를 멈추고 구름과자 하나 먹으면서 곰곰히 생각 했습니다.
순간 정말 간단한 방법이 뇌리를 스치고 바로 스피닝L액션에 4파운트 라인에 1/8온스 지그헤드+스트레이트웜 투척.

던지자 마자 입질.... 
1타1방으로 나오는 상황 연출. 웃으며 낚시~~
550~750G  고기가 계속 나오고 중간 중간에 사이즈 되는 고기는 다 터지는 상황..
라인이 터져 나갈때 신속히 테클 셋팅을 바꾸지 않은게 지금도 후회 됩니다.

테클 재정비 후 4000G 정도의 리밋 채운 시간이 오전 9시 정도...
이후 씨알 교체를 위해 MH로드+12파운드 라인+스트레이트웜+스플릿 조합으로 계속 공략~

무조건 5천을 넘겨야 3등안에는 들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집중했습니다.
그런 결과 1KG 오버 3마리를 교체 할 수 있었습니다.

철수 하기전 13시까지 고기는 계속 나왔는데 제다 700G 미만 이여서 1KG 오버 3마리 외에는 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귀착전 5마리 무게를 합산해 보니 5천이 간당간당 했습니다. 미련없이 귀착하자 맘먹고 테클 정리 후 귀착 했습니다.

귀착신고 후 선수분들께 여쭤보니 4900 오버 있다고 하셔서 단상에는 올라 가겠다 생각하고 계측했습니다.
계측결과 5마리 합산 5090G. 속으로 아자 하며 쾌재를 외쳤습니다~! *^^*

결국 그동안 갈망하던 1이란 숫자를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빠른 유속이 있는 악조건에서 힘들게 낚시해 얻은 결과라 기쁨은 더 컸습니다.

많은 축하를 해주신 선수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욱 열실히 해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멋진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회장님, 운영진 여런분께 감사합니다.
더 멋진 모습으로 정규 4전때 뵙겠습니다~!

곳 다가올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
KB 화이팅~!



  [이 게시물은 사무국님에 의해 2013-12-05 16:05:4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