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시는데는 2분...썼다 지웠다를 거듭하며, 타자 친 시간은 장장4시간,,,,
성의를 봐서 천천히 읽어 주세요...^^
배스랜드 스텝지정 된 후 첫게임
적지않은 부담감과 함께 프랙티스!
쉽지 않은 낚시 시즌으로 느꼈고 그로인해 좀처럼 배스의 위치도 포착하지 못했다.
아직도 포스트 써머로 배스는 넓은 면적에 퍼져있었고, 그로인해 게임피쉬를 만나기가 쉽지않고,
지류는 낱마리의 붙박이.. 유명한 포인트에서는 드문드문 게임피쉬가 낚이는 상황으로 판단되어졌다.
나는 이 포스트써머 시즌은 항상 힘들다.
좋아하는 가을시즌 패턴을 대입하기에는 수온이 너무 높았고,또 이런 패턴으로 키퍼배스도 구경하질 못했다..
그래서 본류대 사면 2~3m에 있는 스트럭쳐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다녔고,
600~1000그램 정도의 녀석들을 몇마리 확인하고, 당일 예상중량은 4500정도로 설정하고, 연습을 마쳤다.
대회 당일
트레일러에서 내린 배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접수시간은 다가오고, 비는 내리고, 막막하고,조급한 시간이 흘렀다. 멘붕이 온다.
늦게 접수하면 벌금!! 그러나 벌금이 문제가 아니고 게임자체가 문제였다.
잠시후 굉음을 내면서, 다른 선수들이 지나간다...맘이 더 조급해지고,혼자 어쩔수 없음에 눈물이 난다...
회장님과 통화.... 그냥 가이드 모터로 출발하여, 근처에서 낚시 하라고 하신다.ㅋ
접수후. 엔진을 후배와 고쳐보려 했으나, 끝내 못고치고, 9시 40분에 가이드로 출발한다.
멀리가지를 못해 가까운 권관리 석축을 공략해보려 했으나,빽빽한 붕어 낚시인!
석축을 지나 기산수로로 들어가본다. 이미 선점하신분이 계셔서 계속 상류로 직진.
대안리 마안산 지역. 비가내려 상황이 더 안좋은것같다..
이런 상황은 배스를 수중장애물 스트럭쳐에 좀더 붙게 만든다는 생각에,
배스랜드 마스터즈 mh로드,
배스랜드 하마호그 4".
3/8 싱커.
배스랜드 웜훅(헤비와이어)으로 셋팅된 텍사스리그로
2~3m내 사면에 걸린 폐그물을 집중공략.
700g대의 첫 배스를 랜딩!!!!
물칸에 넣고, 연속해서 400g, 400g, 700g 세마리 더 추가.
그런 패턴에서 배스는 키퍼미달이든 키퍼든, 게속 나왔지만,시간이 넘 부족하게 느껴져 맘이 조급해졌다..
신왕리 곶부리에 도착했을 당시 12시 오버!
엔진을 열고, 쇼트를 내서 강제시동을 걸어보니 걸린다.
트림은 엔진에서만 된다. 그래도,이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고,상류로 ....
트림각도 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어제 확인한 폐그물까지 가본다.
도착과 동시에 두번 캐스팅에 800g, 380g추가.
그러나 엔진이 퍼짐과 동시에 빌지선을 밧데리에서 뺴놓은것을 모르고 고기만 넣고 스위치온!
4마리를 물도없는 빈칸에 넣고 다녀서 상태가 많이 안좋다.
임시방편으로 뜰채에 넣고 다녔다.
바가지로 물칸에 물을 지치도록 채우고, 밧데리칸을 열어보니,단자가 빠져있다.
연결해보니 잘된다. 이런!!!! 멘붕이 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실수도 가지가지한다..
그러나 고기상태는 여전히…
380g짜리를 상태가 안좋은 400g짜리 녀석과 바꿀까 하다 그냥 400g짜리로 넣었다..
후에 그 놈이 비자립이 되어 300g 패널티를 받았다.
귀착중간 길음리 위 석축에서 1200g~1300g 정도 돼 보이는 녀석을 걸었으나,
폐그물에 감겨 10분정도 애원했으나,무정한 녀석은 나를 외면했다...
성적은 페널티로 8위에서 10위로...
스텝 후 첫 대회를 멋지게 뛰고싶었으나, 완전히 걸어 다녔다..
멘붕+멘붕.망치고 말았다.
전날 연습대로 동선을 움직였다면 몇계단은 오를 수 있었으나,
많은 이유로 그러하지 못했다.
그래서, 좀 더 완벽히 준비해서 게임에 임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5전에는 좀더 좋은 성적을 위해,많은 연습과, 완벽한 준비로 대회에 임할것이다...
이상으로 참가 리포트는 마치며,
스텝으로 지정해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궂은 날씨에 대회에 임하신 모든 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별 성적이 아닌 리포트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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