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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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재호입니다. 생업에 바쁘다는 핑계로 늦은, 지난 주말에 리포트를 올리던 중 에러로 모두 날라가 다시 올립니다.

간략히 당일 낚시패턴을 정리하며,,

먹의 활동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3~4미터권 브레이크 스트럭처에서 리미트를 빨리 채우고 쉘로우에서 게임피시를 2마리 이상 잡자라는 계획으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3월부터 매 주말마다 평택호 중하류권에 연습을 들어오면서 올해처럼 변화가 심한 해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8~9도의 수온상태를 보이던 초봄 낚시가 더 안정적이고 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벌섬이하 하류권에 집중하면서 오픈워터상의 스트럭처,,,  브레이크라인들... 연안석축 등 다양한 포인트들을 알아가는 수확도 있었지만 반대로 초 쉘로우낚시에 대한 대비가 상대적으로 미비 했던 것이 이번 게임의 가장 큰 실수 였습니다.

게임전일 찾은 소벌섬과 메인 채널이 만나는 브레이크 부분의 스트럭처를 2착으로 잡고 그곳에서 리미트를 채웠습니다. 웜낚시보단 하드베이트에 반응한 배스들의 중량이 적었습니다.  하드베이트로 당일 4마리를 랜딩하였지만 그중 3마리는 교체되었습니다. 사진은 당일 수중 브레이크에서 히트된 채비들입니다.

9시 30분경까지 리미트를 채우는 데까지는 비교적 순조로운 과정이었습니다만, 메인 패턴이었던 쉘로우에서 산란배스를 잡지 못하였고 3시간 가량을 헤매다가 결국 후반 1시간정도 남은 상황에서 소벌섬 브레이크로 다시 들어가 게임피시 한마리 떨구고 나머지 몇마리를 교체한 것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미력하지만 소벌섬 브레이크 낚시에서 몇가지 방법적인 면을 서술한다면.....
1. 2차 브레이크에 걸친 넘들이므로 대체적으로 먹이활동면에서는 Negative 하기 때문에 리액션 위주의 낚시가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웜낚시의 경우 무거운 중량(3/4온스 이상)의 싱커를 사용하였고. 그리고 중간 중간에 하드베이트를 섞어 강한 리액션에 반응한 넘들에게 바이트를 유도했습니다.

2. 프레셔가 극에 달해 입질이 소강상태가 되면 2인치 이하의 아주 작은 웜에 무거운 싱커를 조합해 사용했습니다.

3. Short Bite가 대부분이므로 훅셋타이밍에 최대한 정신을 집중합니다. 당일 사용한 낚시대는 JS 컴퍼니사의 도빈스 사비 703C(7피트 - 스펙은 미디엄 헤비나 실제 액션은 부드러운 미디엄액션임)에 130g대의 8:1 베이트릴을 장착하여...
짧은 바이트 순간 한손의 스냅으로 바늘 끝이 배스 입술에 언치게 한 다음 째빠르게 릴링을 하면서 메인 훅셋을 하여 미늘까지 박히게 하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이상 쌔뻑으로 올라간 허접한 5위 리포트 입니다.
[이 게시물은 사무국님에 의해 2013-12-05 16:07:3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