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 토너먼트 제3전 5위 리포트
상황
날씨 : 맑음(기온 34도, 수온 27~28도)
출발순서 : 39번(참관인 1명 동행)
시즈널 패턴
썸머 패턴 상황.
특이사항
수위의 변동이 그간 변화가 없어 쉘로우 일부구간에서는 청태/녹조 심각
철저하게 물의 흐름을 동반하는 곳 내지는 본류대, 새물이 유입되는 곳이 핵심 포인트
채비
1. 메인패턴1 : 베이트 피네스 네꼬리그(1/12)
2. 메인패턴2 : 다운샷리그
3. 메인패턴3 : 텍사스리그
4. 서브패턴 : 빅베이트(조인트 타입)
테클
1. 네꼬리그
로드 - 아부가르시아 디즈MGS 67L
릴 – 아부가르시아 레보LTX
라인 – 버클리 베니쉬울트라 7LB
루어 – HAVOC BOTTOM HOPPER 6.25"(그린펌프킨 골드펄)
K-GOOD 1/12 네꼬싱커
※ 네꼬리그의 웜에서 싱커의 셋팅은 매우 중요
1/8온스로 무겁게 사용할 경우 바닥에서는 입질을 받기 쉽지만 중층에서는 힘듦.
싱커의 중량 1g의 차이지만 배스의 입질빈도수는 50%이상 차이가 남.
2. 다운샷리그
로드 - 아부가르시아 호넷스팅거MGS 641L
릴 - 플루거 패트리아크XT 2000
라인 - 버클리 베니쉬울트라 3LB
루어 – 버클리 트위치테일 미노우3“(CSM컬러) + 1/16온스 텅스텐 다운샷싱커
3. 텍사스리그
로드 - 아부가르시아 디즈 70H
릴 - 아부가르시아 레보MGX
라인 - 버클리 베니쉬울트라 20LB
루어 – 1/2온스 텍사스 + 버클리 3“ 카수미 크로우
4. 빅베이트(조인트 타입)
로드 – 아부가르시아 호넷스팅거 HSC-721H MGS
릴 – 아부가르시아 레보MGX
라인 – 버클리 베니쉬울트라 카본 20LB
루어 – 칸크라프트 조인티드크로우 178SS(아유컬러)
포인트
1. 길음양수장 포인트
2. 쉘로우 커버
토너먼트 리포트
KB가 대회 해당주중의 프랙티스가 금지인 관계로(물론, 주말에만 낚시하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인듯도 하지만 주말에 낚시를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불리한 조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이 자리를 빌어서 요청컨대~~~ 다시 풀어주세요~!! ㅠㅠ;)
주말에 여유가 그리 많지 않는 나에게는 전주 주중 프랙티스가 주로 행해진다.
물론, 이번 대회도 전주에 프랙티스를 해본 결과,
완연한 썸머패턴으로 두말할것 없이 딮과 쉘로우를 양분하여 포인트 선정에 고민이 되긴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평택호가 수위 관리를 예전처럼 하루에 50에서 100센치씩 급격히 하고있지는 않는듯 해보인다.
그로 인해서인지는 모르지만 녹조가 심하고 쉘로우에는 청태가 커버를 뒤덮고 있는 상황이다.
어찌보면, 이로 인해 쉘로우낚시를 쉽게 포기하게한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준듯도 하지만 솔직히 이번 대회의 전반적인
상황으로 봤을때는 딮이 주효한 포인트가 된듯하다.
우승중량은 KB선수들의 기량향상과 함께 평택 배스의 사이즈 업도 한몫 거들어 6키로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전주에 있었던 수도권리그에서 우승했을때 600g 두 마리를 체인지 하지도 못한상황에서 6키로오버를
기록했던 점을 봤을때 단상권은 무조건 5키로고 우승은 6~7키로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짐작을 해보았다.
출발순서 39번. 아울러, 지난대회 1~3위 선수들은 참관인 동행....
14피트에다가 40마력 참관인까지 그리고 출발순서 39번.....
오늘 주로 1착으로 소원했던 포인트가 갯바위 포인트였는데 절대 어림도 없을듯한 예감에
대회 초반부터 기분이 많이 다운된 상황....
하지만, 동행했던 참관인께서 정말 상상치도 못할정도로 많은 힘(?)을 불어넣어주었기에
첫포인트에서부터 기분좋은 출발을 할수 있었다.
출발하고 상류로 향하는데 보트가 너무 느려서인지 아님 운이 좋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길음양수장포인트가 비어있는게 아닌가? 이미 치고 갔나? 설마 이 자리가 비어있으리라곤 ...
하여간 갯바위포인트가 이미 선점된 상황이라고 추측한 바
(김정희 프로님의 리포트를 보니 그순간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곳에서 네꼬리그와 다운샷리그로 정말 10분만에 4키로로 배스를 잡아놓고 스타트....
네꼬리그는 절대적으로 폴링속도와 관련된 채비이므로 같은 포인트에 똑같은 웜으로 공략하여도
라인의 굵기와 싱커의 중량의 차이로만 10대 0의 결과를 만들어낼수 있다.
프랙티스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을 중점적으로 CHECK한 결과 버클리 HAVOC 6.25인치 바텀호퍼웜에
배스랜드제작(K-GOOD) 1/12온스 싱커가 최적의 궁합.....
1/8온스 싱커가 훨씬 비거리도 좋고 바닥도 잘 느껴지지만 입질 빈도수는 확실히 차이가 났다.
이후 1시간여를 투자하였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어 바로 1착으로 목적했던 갯바위포인트로 향했다.
역시나 그 주변에 무려 5대의 보트가 진을 치고 있는게 아닌가?
김정희 프로는 아에 마커까지 띄워놓고 바닥의 돌하나하나 헤아리고 있는듯.....
내리포인트는 아오키프로가 왔었을때도 저자리가 뭔가 있기는 한곳이라고 생각했긴 했지만
도당췌 내실력으로는 배스를 잡아본 적이 없어서 내심 포인트에서는 제외되었던 곳....
이런곳에서 1등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다시금 포인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수 있었던 좋은 대회였기도 하다.
울릉도 독도 포인트도 이미 다른 보트가 선점.
가물치 양식장도 3대의 보트가 선점...
KTX다리도 선점..
최상류까지 가보았으나 이미 평택의 유명포인트는 모두 선점된 상황.....
갈데가 없다......
암담한 심정에 대회도중에 하지 말아야할 포인트 탐사까지 할 지경
아침에 길음양수장에서 잡았던 배스로 토너먼트가 종료가 될 상황까지 우려되자,
막판 뒤집기 쉘로우 커버낚시에 올인하기로 하고 모든 로드를 다 치우고 텍사스리그하나만 들고
그동안 외면해왔던 쉘로우의 커버포인트(한두군데가 아니라서 지역은 생략)를 공략하러 이동....
가물치양식장 주변의 커버에서부터 붕어섬 커버, 삼정수로 입구 커버 등등 커버로 유명한 곳은 모조리 다 뒤졌다.
이곳에서 800g의 배스를 2마리를 포함하여 4,500g대를 겨우 유지하고 귀착.....
사실, 이날의 낚시는 이동하는 시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솔직히 전반적인 토너먼트 스토리가
썩 맘에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단상에 올라갈수 있었던것은 순전히 동행했던 참관인 덕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단상에서는 말하지 못했지만 그분 덕택에 정말 기운을 얻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편하게 낚시를 할수 있었다.
정말 다음대회에도 참관인을 태우라고 한다면 꼭 다시금 그분과 함께 동행하고 싶다.
아울러, 이번대회도 마찬가지고 여러 가지로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퓨어피싱과 늘 고생하시고 챙겨주시는 KB임원진에게도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사무국님에 의해 2013-12-05 16:08:5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